(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2일 국채 선물이 제한적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등 강세 재료가 있지만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설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무역 전쟁 우려에 10년물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92bp 하락한 2.8478%를 나타냈고, 2년물 금리는 1.65bp 상승한 2.5859%였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19~108.34

- NH선물: 108.26~108.38

◇ 삼성선물

강세 재료를 이미 반영해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동결이 나와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 전일 나온 6월 고용 지표 부진은 통화정책의 변화를 고려하기에는 부정적인 요인. 금통위는 만장일치 동결 예상.

◇ NH선물

무역 분쟁 격화, 국제유가 급락 등 국채 선물 강세 재료가 다수지만 외국인의 차익실현 경계에 강보합 전망. 현물 금리는 연저점을 돌파해 당분간 하락압력 우위 예상. 국채 선물도 상승 여지가 있어 국내 기관이 외국인의 매도를 소화하면서 저점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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