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야간 코스피선물, 달러선물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며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트워크 오류로 인해 밤사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계 야간 코스피 선물 주문 거래가 일부 회원사에서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장 마감 시간까지 80분가량 중단됐다.

야간 선물거래에 참여하는 32개 증권사, 선물사 중 14개사에서 시세 확인은 가능하나 주문이 나가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일부 증권사는 "거래소 측 문제로 인해 일부 고객님들에 한해 CME 거래소의 일부 품목의 주문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공지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CME 그룹에서 관리하는 Link라는 프로세스의 오류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으며, 백업시스템으로 전환해 정상화됐다"고 해명했다.

코스피200 선물은 CME와 한국거래소의 연계로 거래된다.

지난해에는 한국거래소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간 네트워크 장애로 시세 제공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