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도 뭄바이에 현재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박상우 LH 사장을 비롯해 주인도 뭄바이 총영사, 인도 마하라쉬트라주 정부 차관 및 깔리안-돔비블리시 시장 등 3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H는 인도 대표사무소 개소로 세계 7위의 경제대국으로 급부상한 인도의 건설시장과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와 현지 개발 관련 법규 및 제도 등의 정보 수집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사업의 안정적 진입을 꾀하고 향후 국내 민간 건설업체들의 인도시장 동반진출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100대 스마트시티 정책은 지난 2014년 5월 출범한 인도 모디정부의 핵심적인 정책과제로, 올해 4월 기준 100개의 스마트시티가 인도 전역에 지정됐다.

LH는 한-인도 간 도시 인프라 개발사업 전반의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인도의 경제·물류 중심부인 뭄바이가 위치한 마하라스트라주를 우선 참여검토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고, 깔리안-돔비블리와 반드라 스마트시티 등 3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인도 정부와 협의 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한국 정부가 중점추진 중인 신남방정책 기조에 발맞춰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된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도의 스마트시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 건설기업이 동반진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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