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민연금이 올해 하반기 운용역 3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국민연금은 12일 지난해 2월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이후 총 46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도 30여 명의 투자 전문가를 뽑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운용전략 및 국내외 증권투자,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 투자 전문가 충원을 위한 기금운용직 채용 공고를 실시해 총 20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는 단일 채용 인원으로 역대 세 번째 규모다.

국민연금은 이번 채용에서 정부의 블라인드채용 지침에 따라 서류 및 면접 전형 전 과정에서 학력·출신지·성별 등 차별적 요인을 배제하고, 기금운용에 적합한 우수 인력을 공정하게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금본부 인원은 기금운용직 246명을 포함해 총 313명이다.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의 위상에 걸맞게 운용직 처우를 개선해, 최고 수준의 기금운용 인력을 확보·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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