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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입하고 소유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유 대신 공유 - 소비의 개념이 달라진다> 편에서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든 공유경제에 대해 알아봤다.

 공유경제는 하나의 자원을 한 사람이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대여하고 차용하여 공유하는 경제 활동을 뜻한다. 공유자는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공유하고 대여료 등의 이익을 얻고, 대여자는 구입하는 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필요할 때만 빌려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에 바탕을 둔 공유경제는 전통적인 경제 활동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발생했다. 소유해야만 사용이 가능했던 과거의 경제 활동은 필연적으로 과잉소비와 자원 고갈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경쟁체제가 심화되었다. 공유경제는 이와 반대되는 협력적 소비를 통해 이윤보다 가치를 얻는데 치중한다. 경제적 이득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가치 등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이다.

 자전거 대리점을 운영하는 박성택씨는 잘 팔리지 않는 고가의 전문가용 자전거를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아 이익을 얻는다. 대여자는 박성택씨와 같은 개인 공유자를 찾기 위해 플랫폼을 활용한다. 개인과 개인의 연결을 쉽게 만드는 플랫폼을 통해 공유자는 자전거가 단 1대여도 공유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 대여자는 지방 정부나 기업에서 대량으로 구입해 대여하는 똑같은 자전거보다 더 다양한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다.

 공유경제는 계속 진화 중에 있다. 생활소품, 자전거, 집 등 품목과 이를 통해 얻는 이익의 형태가 확장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나눔주차장’을 통해 유휴지를 공유함으로써 토지 소유주와 이웃 주민 모두가 편의가 증대됐다. 수원시에서는 도심 속 공터를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주고 자율적으로 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 남는 공간의 공유가 시민의 편의와 행복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공유경제는 초연결, 초지능화 될 4차산업혁명에 더욱 각광받는 경제활동의 형태가 될 것으로 예견된다. 지식(GSEEK) 캠퍼스와 연합인포맥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소유 대신 공유 - 소비의 개념이 달라진다> 편에서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공유 경제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의 새로운 소비 형태를 위해 우리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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