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초대 원장에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선임 상무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신임 원장은 공개공모와 심사위원회 심사, 이사회 추천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낙점됐다. 임기는 3년이다.

국토부는 "박 원장은 1988년 손해보험협회에 입사해 보험업무부장, 기획조사부장, 경영지원부장, 선임 상무 및 자동차보험부문장 등을 역임해 보험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협회에서 주요 보직을 거쳐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택시, 버스, 렌터카 등 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한 6개 공제조합(87만대 가입)의 사고 피해자 보상서비스 업무를 검사한다. 연간 1조5천억원에 이르는 공제금액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연구개발 업무 등도 수행한다.

앞서 진흥원은 올해 5월 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정관 등을 확정했고 6월 이사회를 열고 김은경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소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8명을 이사로 위촉했다.

진흥원설립준비단은 이달 25일까지 직원 공개공모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다음달 중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