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현지기업인 시네르기(PT. SINERGI MEGAH INTERNUSA TBK)를 상장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지난 6월 스리와하나 상장 이후 두 번째 기업공개에 성공했다.

시네르기는 인도네시아 족자 지역에 라파예떼 호텔을 보유한 호텔관련 업체이다. 공모가는 150루피아, 공모규모는 12억주로 한화 기준 약 150억원이다. 이 종목은 상장과 함께 70% 상승해 거래를 시작했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한상 기업인 코린도그룹의 계열 증권사 지분을 인수해 출범시킨 합작 증권사다. 지난 2009년 5월부터 영업을 개시했고 지난해 약 1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NH코린도증권은 올해부터 IB, 채권 등으로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력 보강 등 영업력을 강화했다. 올해 말까지 5개 이상의 기업을 상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채권 인수 주선 업무, PI 등 신규 비즈니스도 하반기 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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