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금리 스와프(IRS)가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일형 금통위원이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제시해 금리 상승 폭이 커졌다.

1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현재 1년 IRS 금리는 전일보다 4bp 상승한 1.835%, 2년은 5.5bp 높은 1.960%, 3년은 5.3bp 오른 2.028%에 거래됐다. 5년은 4.8bp 상승한 2.1%, 10년은 4.3bp 오른 2.2%였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도 상승했다. 부채 스와프 영향을 받았다.

1년은 2bp 상승한 1.260%, 2년은 2bp 오른 1.305%, 3년은 2.5bp 높은 1.365%였다. 5년은 3.5bp 상승한 1.465%, 10년은 2bp 오른 1.715%에 고시됐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 딜러는 "IRS는 소수의견 등장으로 그동안 오퍼 우위를 보이던 단기구간 위주로 비드가 나오면서 커브가 더욱 플래트닝해졌다"며 "IRS 시장도 간만에 거래량이 늘어나는 느낌이지만,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RS는 부채 스와프 영향으로 비드가 올라오면서 레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발행 일정이 조정되면서 수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3bp 내린 마이너스(-) 63.5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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