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5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12일 유럽연합 통계당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5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2%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2.4% 증가했다. 이는 WSJ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유로존의 4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8% 감소로 수정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2018년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1%로 하향 조정됐다.

EU는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국내총생산(GDP) 성장세에 타격을 미칠 것이고, 보호무역주의적 조치가 더해지면 성장에 '상당한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2019년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2%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