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델타항공 주가가 2분기 순익 및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라 12일 개장전 거래에서 1.9% 올랐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델타항공은 2분기 순익이 10억2천5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7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1.77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72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118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17억 달러보다 양호했다.

에드 바스테인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20억 달러의 이상의 연료 비용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라 올해 연간 EPS 전망치(가이던스)를 5.35달러에서 5.70달러로 제시한다"며 "우리는 2분기에 이미 연료비 인상 충격 3분의 2를 상쇄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또 분기 배당금을 주당 0.35달러로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배당금은 오는 7월 26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8월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델타항공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11.0% 하락했다. 이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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