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명한 기관투자자인 리차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스의 리치 번스타인 최고경영자(CEO)가 국채수익률 곡선 평탄화가 증시를 파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12일 CNBC가 보도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 격차가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번스타인 CEO는 "사람들은 현재 국채수익률 곡선을 매초 지켜보면서 언제 역전 현상이 나타날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는 투자자들이 예측 도구를 예측하려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번스타인 CEO는 "이는 이상하다"면서 "만약에 국채수익률 곡선이 역전되더라도 투자자들은 6~12개월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설 시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역사적으로 국채수익률 곡선이 평평해질 때 지금과 마찬가지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12개월 수익률이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또한, 번스타인 CEO는 "아마 투자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가 피할 수 없이 다시 발생할 것으로 생각해 겁을 먹은 것 같다"면서 "그러나 현재 지표들을 볼 때 긴 약세장이 지속하리라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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