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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 인플레이션 압력 확인 강세
    곽세연 기자  |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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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7.12  23: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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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고 유럽 성장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40분(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49엔을 기록해 전 거래일의 112.04엔보다 올랐다.

    전일 달러-엔은 1월10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112엔선을 뚫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67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674달러보다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1.32엔을 기록, 전일 130.80엔보다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94.769로, 거의 일주 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는 거의 오르지 않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경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계절 조정치)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2% 상승이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9% 상승했다. 2012년 2월의 2.9% 상승 이후 가장 높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3% 올랐다. 전년 대비 근원 물가 상승률은 2017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0.3%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를 웃돌았다.

    포렉스닷컴의 파워드 라자그자다 FX 분석가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통화정책은 더 긴축적이 될 것으로 예상해 투자자들이 달러를 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은 낮고 임금은 오르는 등 미국 고용상태가 좋은 상황에서 수입 관세에 따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몇 달 내 가속화될 수 있다"며 "이는 물가 상승 기대를 높이고 올해 2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럽연합(EU)이 2018년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한 점도 달러 강세를 도왔다.

    EU는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국내총생산(GDP) 성장세에 타격을 미칠 것이고, 보호무역주의적 조치가 더해지면 성장에 '상당한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2019년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는 2%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위원들 간에 내년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져 달러화 대비 유로화에 약세 압력을 주고 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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