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6월 수출입물가가 전월대비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달보다 1.5% 가까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8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9%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전년 동월대비 10.9%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달러-원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제1차 금속제품과 일반기계가 오른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전년 같은 달 대비 4.7% 상승했다.

6월 중 달러-원 평균 환율은 1,092.80원으로 5월의 1,076.39원보다 1.5%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전월보다 0.8% 상승했고, 공산품이 전월보다 0.9% 올랐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전월보다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대비 14.2% 상승했다.

6월 중 두바이유는 배럴당 73.61달러로 5월의 74.41달러보다 1.1%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보다 1.4% 상승했고, 중간재도 제1차 금속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올라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7%와 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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