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GEPUI)는 '불확실한(uncertain)'과 '불확실성(unsertainty)'이라는 단어가 주요 언론에 얼마나 많이 등장했는지 추적하는 지수다.

GEPUI는 폴리시언서튼티닷컴이 발표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불확실성을 일으키는 사건이 있을 때 이 지수를 인용하기도 한다.

GEPUI는 2016년 6월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같은 해 11월의 미국 대선 등 정치적·지정학적 사건을 잘 반영하는 경향을 보인다.

올해 초반 단기 저점을 찍은 GEPUI는 최근 몇 개월간 다시 상승세다.

이탈리아의 불안한 정치 상황과 전쟁 위협에 뒤이은 북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수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폴리시언서튼티닷컴은 한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도 발표한다.

올해 4월까지 집계한 최근 지표는 탄핵 정국이었던 2016년 말에 400포인트에 근접하기도 했다. 또 작년 말과 올해 초 미국과 북한이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자 재차 상승하기도 했다.

한국 지수는 이후 북핵 문제가 해빙 무드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정책금융부 한종화 기자)



<글로벌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출처 : 폴리시언서튼티닷컴>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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