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3일 국채 선물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의견이 출현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에 2년물 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의 6월 C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12년 2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2.06bp 상승한 2.6065%였고, 10년물 금리는 0.27bp 하락한 2.8451%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09~108.24

- NH선물: 108.00~108.24

◇ 삼성선물

미중 무역분쟁의 긴장이 다소 완화했고, 금통위를 전후해 외국인이 10년 매도로 돌아선 동향에 주목해 국채 선물 약보합 전망. 한국은행은 4분기에 물가 상승 압력이 있다고 판단함. 이에 기초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은 11월 전망.

◇ NH선물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무역 분쟁의 완화를 반영하며 국채 선물 약세 전망. 전일 금통위 소수의견 출현에도 국내 기관이 국고채를 대량 매수한 것으로 볼 때 매수 심리도 여전. 다만 이는 선물 매도 헤지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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