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금융통화위원회 재료가 해소된 가운데 대외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1분 현재 2틱 하락한 108.1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40계약 순매수해고 증권은 157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일보다 7틱 내린 121.27이었다. 외국인은 153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68계약을 사들였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미중 무역분쟁 재료가 완화하면서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나왔지만 대외 변수는 금리 인상이 쉽지 않다는 쪽으로 흐르고 있어 하락 폭이 제한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8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캐리수요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가격결정력이 큰 만큼, 외인 동향에 집중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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