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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법원, 존슨 앤드 존슨에 47억 弗 배상 판결..美 사상 6번째 금액
    선재규 기자  |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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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7.13  09: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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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 파우더-샤워 제품 속 석면 성분 `난소암 유발' 제소 인정

    회사 대변인 "제소할 것".."의료 전문가들, 법정서 석면 성분 함유 증언"

    원고 변호인단 "지난 40년 이상 석면 가루 함유 은폐..9천 명 이상 피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美 제약사 존슨 앤드 존슨이 베이비 파우더와 샤워 제품의 난소암 발병 주장과 관련해 美 법원으로부터 약 47억 달러(5조2천804억5천만 원)의 천문학적 배상 판결을 받았다.

    외신이 전한 바로는 美 세인트루이스 순회 법원은 12일(현지시각) 존슨 앤드 존슨이 이 회사 제품에 섞인 석면 가루로 인해 난소암에 걸렸다며 제소한 22명의 美 여성과 그 가족에게 5억5천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41억4천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 배상도 지시했다.

    세인트루이스 순회법원은 6주간의 재판을 끝내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외신은 47억 달러 배상이 美 재판 사상 6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순회법원 판결에 대해 존슨 앤드 존슨 대변인은 "자사 제품에 어떤 석면도 섞여 있지 않으며, 난소암도 유발하지 않는다고 여전히 확신한다"면서 "가능한 한 모든 항소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원고 측 변호인단은 판결을 환영하면서 존슨 앤드 존슨이 지난 40년 이상 자사 제품에 석면 가루가 섞여 있는 사실을 은폐해왔다고 비난했다.

    법정에서 증언한 의료 전문가들은 존슨 앤드 존슨의 베이비 파우더와 샤워 투 샤워 제품들에 석면 성분이 섞여 있다고 증언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도 재판에서 존슨 앤드 존슨 제품을 사용한 많은 여성의 난소 세포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힌 것으로 외신은 덧붙였다.

    외신은 땀띠약 등으로도 쓰이는 탤컴 파우더 때문에 난소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9천 명 이상의 여성이 존슨 앤드 존슨을 제소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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