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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英 감독당국 경고 "리보 대체 작업 서둘러라"
    문정현 기자  |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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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07.13  09: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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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과 영국의 금융시장 감독 당국이 은행권에 리보(Libor·런던 은행간 금리) 대체 계획을 서두를 것을 엄중히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리보를 폐기하기로 한 당국의 결정을 재차 시장에 강조했다고 전했다.

    CFTC의 크리스 지안카를로 위원장은 "리보 중단은 가능성(possibility)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확정(certainty)된 문제"라고 말했다.

    FCA의 앤드루 베일리 청장도 이행 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FT는 당국이 은행에 리보를 대체할 금리를 찾도록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리보는 런던 20개 은행이 상호 자금을 거래할 때 지급할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금리로, 모기지론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거래의 벤치마크로 활용돼 왔다.

    지난 2012년 주요 은행의 트레이더들이 리보를 조작한 혐의로 영국과 미국, 스위스 당국 등에 기소되거나 형사 고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고, FCA는 작년 7월 리보를 2021년 말까지 대안 금리로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일리 청장은 영국 당국의 감독을 받는 회사들이 리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을 당국에 보여줘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 법률회사 애셔스트 관계자는 "베일리 청장이 리보가 계속 사용될 지 모른다는 시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차단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jhm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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