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글로벌 무역전쟁이 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한다는 인식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SG는 12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관세 부과로 물가가 상승할 것이란 시각이 있으나 단기적인 현상으로 중기적으론 물가를 짓누를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SG는 미국과 무역 상대국의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되면서 단기적으로 수입품의 가격이 뛰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2016년 2월 이후 시장을 떠받쳐온 이상적인 경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유럽 경제가 회복된 덕분에 세계 경제가 살아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점차 커져 왔으나 성장세가 꺾이면 물가도 상승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게 SG의 설명이다.

SG는 미국 국채의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한다며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3%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SG는 중기적으로는 신흥국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면서 통화 긴축으로 선진국 증시의 투자 매력이 감소하는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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