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최근 가격 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일 대비 하락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1.40원 하락한 1,124.50원에 거래됐다.

주중 1,130원으로 연고점을 갱신했던 가격에 대한 피로감이 역력하다.

미중 무역분쟁에 전일 있었던 금융통화위원회까지 주요 이슈가 모두 소진되며 전형적인 주말을 앞둔 대기장세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버슈팅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것 같다"며 "1,125원을 두고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전 대기모드"라며 "위안화와 코스피의 외국인 주식매매동향이 움직임에 조금씩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엔 오른 112.63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11달러 내린 1.165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7.9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재정환율은 168.18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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