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홈쇼핑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베데논 앰플 울트라브이(Ultra V)가 연내 코스닥에 상장 도전장을 내민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울트라브이는 최근 유안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9월쯤 대신증권과 상장주관사 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이를 교체했다.

울트라브이는 홈쇼핑에서 '이데베논 앰플'이 인기를 얻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데베논은 비타민C나 코엔자임Q10보다 항산화력이 높다고 알려졌다. 특히 연예인 김지호가 모델을 하고 박수홍 등이 이데베논 앰플을 홈쇼핑에서 판매를 진행해 한층 유명해지기도 했다. '김지호 앰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233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천200만원 수준이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전기보다 3배가량 급증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데베논앰플은 2016년 11월 말 론칭된 이후 300만병이 팔리며 화장품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앰플로 낸 누적 수익만 413억원 수준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울트라브이는 이미 홈쇼핑에서 대박을 낸 이력도 있고 실제로 '이데베논'을 화장품으로 만든 기술은 이 회사가 거의 유일해 성장성도 있다"며 "빠르면 연내 코스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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