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6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석유류 수입가격 하락으로 시장의 예상과 달리 큰 폭 떨어졌다.

13일 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변화없음(0.0%)'이었다. 수입물가는 계절조정이 되지 않는다.

6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4.3% 올라 지난달 상승 폭과 동일했다. 이는 2017년 2월 이후 가장 큰 연율 오름폭이다

석유류 수입물가는 지난달에 0.8% 하락했다.

6월 석유류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3% 내렸다.

6월 수입 비가공 금속 가격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로는 14.6% 올랐다. 가공 금속 수입가격은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 9.5% 상승했다.

6월 미국의 수출가격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5.3% 상승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