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는 지난 한 달간 산업용 금속 가격의 가파른 하락이 채권에는 강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 애널리스틱의 존 론스키 자본시장 연구원은 "채권시장이 역사적으로 금속 가격에서 힌트를 얻었다"며 "산업용 금속 가격 붕괴가 채권 보유자들에게는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수익률은 산업용 금속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을 때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채권값은 채권수익률이 떨어질 때 오른다.
론스키는 "산업용 금속 가격의 하락세가 올해 들어 심해지면서 10년 국채수익률도 동반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무디스 기준 금속가격지수는 지난달 12.2% 떨어져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같은 기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5bp 떨어진 2.834%를 기록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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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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