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 리딩 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화할 것을 임원들에게 강조했다.

15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13일 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 참석해 이런 뜻을 밝혔다.

각 계열사 대표와 임원 2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윤 회장은 '레이스(RACE) 2018' 경영전략을 언급하며 리딩 금융으로서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가속하자고 주문했다.

'레이스(RACE)'는 강화(Reinforcement)와 기민한(Agile), 고객중심(Customer Centric), 우수&효율(Excellence & Efficiency)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앞머리를 따 만들었다.

윤 회장은 이달 초 싱가포르와 홍콩을 찾아 진행한 기업설명회(IR)에서 나온 해외 투자자의 목소리도 임원들에게 전달했다. 윤 회장이 해외 IR를 나간 것은 2014년 11월 취임 이후 4년 만이다.

워크숍에서는 디지털부서 실무담당 직원을 강사로 초청해 그룹 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이스 뱅킹 개발사례와 기업여신, 리서치, 콜센터 등 128개 업무에 적용해 운영 중인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활용사례 등도 공유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모든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인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통해 그룹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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