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의 지난달 국내 채권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내 주식은 지난 5월에 이어 매도세를 이어갔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7조7천890억원을 순매수해 총 2조61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투자는 순매수 규모에서 만기상환 등을 제외한 수치다.

외국인은 지난 6월 말 기준 총 110조6천억원의 국내 채권을 보유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순투자 규모는 지난 5월 3조3천억원 대비 감소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의 경우 7천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들의 주식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596조9천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시가총액의 31.9% 수준이다.

외국인은 주식의 경우 지난 5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순매도를 지속했지만,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