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카드수수료 제도 보완 등 정기국회에서 민생입법에 대한 처리 의지를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드수수료 제도 보완과 9월 정기국회에서 상가 임대차보호법 개정안 등 민생입법 처리에 최우선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편의점주들을 중심으로 한 소상공인연합회 최저임금 불복종을 선언한 것에 대해 "업종의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이 문제는 을과 을, 혹은 을과 병의 갈등으로 몰아가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최저임금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입체적으로 동원하는 총력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는 기존의 계획과 지원방안을 더욱 세밀하게 보완하고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정부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이 저임금 노동자와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편의점주, 가맹점주와 같은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고용을 유지하고 임금을 지불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국회도 상가 임대차보호법, 가맹사업법, 카드수수료 문제 등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또 법안을 통과시켜서 해결해야 한다"며 "서로 다투고 대립하는 구조가 아닌 상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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