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가 이번 주 초 데이비드 솔로몬 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공식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발표가 솔로몬 사장을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의 후계자로 선임해 후계 구도를 공식화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르면 16일에 발표가 나올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간 안팎에서는 올해 가을까지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연말까지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골드만삭스가 후계 구도 공식화를 서두르는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은행은 오는 1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은행(IB)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솔로몬 사장은 베어스턴스에 있다가 1999년 파트너로 골드만삭스에 합류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IB 부문 공동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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