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의 지난 100년간의 현대 역사에서 무역전쟁이 빈번하게 일어났음에도 교역 비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역 비용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교역이 활발해졌음을 시사한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지난 100년간 교역 비용이 1827년을 100으로 기준으로 삼아 산출한 결과 대체로 꾸준히 하락해왔다고 분석했다.

교역 비용은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이 발발했을 당시는 급등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그 외 무역전쟁에서는 그다지 비용이 증가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대다수 무역전쟁은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1773년의 '보스턴 차(tea) 사건' 같은 경우는 미국 대혁명의 촉매제가 되는 등 일부 세계를 바꾸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그럼에도 교역 비용이 꾸준히 하락해왔다는 것은 관세나 무역전쟁 위협에도 세계 교역은 꾸준히 증가할 것 같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대 무역전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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