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전국 편의점 점주들이 속해있는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최저임금을 업종별·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편협은 16일 서울 성북구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최저임금 제도는 5인 미만 생계형 사업자와 근로자 간 협력과 신뢰관계를 무너뜨리고 소득 양극화만 조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5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업종별·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편협은 또 "세금이 많이 포함된 담배 판매수입 등으로 편의점이 카드수수료를 더 많이 부담하고 있다"며 "정부가 카드수수료의 일정 부분을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편협은 편의점 가맹본부를 상대로 가맹 수수료를 인하하라는 요구도 내놨다. 전편협에는 편의점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전국 4천~5천여 개 편의점 점주들이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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