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가 양적완화(QE)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한 재투자 목적으로 장기 채권을 추가로 매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유로존 채권 수익률 커브의 플래트닝에 일조했다.
UBS의 노버트 아울 전략가는 "ECB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유로존의 장기 국채수익률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QE 포트폴리오 만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발행과 발행자에 제한이 있고, 자본 배분에서도 융통성이 한계가 있는 데다 유로존 채권 시장 전반에 걸쳐 유동성이 세분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 전략가는 "실현 가능하다고 믿는 QE 재투자를 통한 듀레이션 확대는 장기 국채수익률을 점차 높일 수 있다는 관점에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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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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