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블랙록이 2분기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호조를 보였음에도 주가는 16일 개장전 거래에서 1%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블랙록은 이날 2분기 순익이 10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6.62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0달러에서 큰 폭 올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조정 EPS는 6.66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66달러를 상회했다.

블랙록의 전분기 매출은 36억1천만 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35억8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전반적으로 둔화하는 중에도 우리의 고객 소통과 장기적은 투자 전략 제공 능력은 어느 때보다 탄탄하다"고 실적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블랙록 주가는 올해 들어 전 거래일까지 1.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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