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창출보다 긍정적 현금 흐름에 더 초점 맞추고 있다"

"CFO 물색 예상보다 늦지만, 회사 안에 여러 명의 적임자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美 자동차 공유 기업 우버는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는 기업 공개(IPO)를 단행할 수 있다고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가 16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코스로샤히는 이날 美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포천 브레인 스톰 콘퍼런스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수익 창출보다는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데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외신은 우버가 2009년 출범한 후 107억 달러(12조803억 원)를 소진했다고 집계했다.

우버는 동남아 비즈니스를 역내 경쟁사에 처분함에 따라 기술적으로는 지난 1분기 수익을 낸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이자와 세금 및 기타 경비를 제외할 경우 1분기에 실제로 3억1천200만 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외신은 전했다.코스로샤히는 연설에서 우버가 내년 하반기 IPO 하려는 목표가 "불변"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또 재무책임자(CFO) 물색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지만, 회사 내에 여러 명의 적임자가 있다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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