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기업인수합병(M&A) 회사 수는 50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액은 7천416억원으로 700%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법인의 경우 롯데상사 등 계열사를 합병한 롯데지주가 1천276억원, 도레이케미칼이 418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했다.

코스닥시장법인의 경우 씨제이이앤엠과 씨제이오쇼핑이 합병하면서 씨제이이앤엠이 3천139억원, 씨제이오쇼핑이 1천892억원을 지급했다.

또한, 삼목에스폼이 300억원, 심팩메탈이 163억원을 주식매수청구대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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