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고점 인식에 하락 출발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1.40원 내린 1,127.80원에 거래됐다.

전일 장중 1,130.4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만에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현재 가격수준이 고점이라는 인식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현 레벨에서는 고점 인식이 있어 추가 상승세가 제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 아래로 밀릴 상황은 아닌 것 같고 속도 조절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엔 오른 112.4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001달러 오른 1.17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2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재정환율은 168.31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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