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ING는 한국은행이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가 14일 보도했다.

ING의 프라카시 삭팔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한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8%로 높인 것은 한은의 비둘기파적 통화정책을 바꿀 정도가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삭팔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 전망치 상향이 "긴축을 향한 정책 지향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도 "2011년 이후의 추세적 성장률인 2.9%를 상당히 웃돌지 않는 한 긴축을 위한 강력한 근거는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은 전날 끝난 정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했으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유지했다.

sjkim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