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증권이 프랑스 금융회사인 소시에떼제네랄(SG) 증권부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8월부터 유럽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17일 삼성증권 본사에서 구성훈 대표와 제롬 니담(Jerome NIDDAM) SG글로벌마켓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가 참석한 MOU 체결식을 갖고 향후 유럽주식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중화권은 중신증권과 KGI증권,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은 RBC증권, 일본시장은 SMBC닛코증권, 베트남의 경우 호치민증권 등과 제휴를 맺고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왔다.

SG와의 MOU체결로 유럽 시장정보가 추가되면서 국내투자자들의 핵심 투자지역을 총망라한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삼성증권은 오는 8월부터 '유럽주식 유니버스 20選'을 발간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럽투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글로벌 자산관리의 성패는 전세계에 산재한 다양한 유망투자처를 적시에 발굴해 분산투자하는 것에 달려 있다"며 "유럽시장의 경우 기업 특성이 워낙 다양해 우량주 선별이 쉽지 않은 지역이었는데 이번 SG 제휴로 시의적절한 투자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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