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6월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1.1% 증가하며, 지난 2016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 지표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바에 따르면 6월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대비 1.1% 오르며 전월치(0.8%↑)를 상회했다.

중국의 전월대비 신규주택가격은 4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고, 지나친 정도의 부채를 감축하려는 중국 당국의 정책 방향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6월 신규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해서는 5.8% 올라 전월의 수준(5.3%↑)을 상회했다.

WSJ에 따르면 6월에는 70개 도시 중 63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이는 전월대비 61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상승한 전월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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