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7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화(키위달러)는 뉴질랜드의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데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오후 1시 39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60달러(0.89%) 높은 0.6834달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은 지난 2분기에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7% 뛰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7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RBNZ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키위달러는 물가 지표가 발표된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다.

다만, RBNZ가 당장 통화정책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물가 상승세가 뚜렷해져야 RBNZ가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ANZ는 또 RBNZ가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점진적으로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키위달러 장중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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