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윤정원 기자 = UBS가 올해와 내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는 최근 나온 중국의 2분기 GDP와 무역 관련 우려 등을 고려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6.6%에서 6.5%로, 내년 전망치는 6.4%에서 6.2%로 낮췄다.

UBS는 "하향조정의 주요 원인은 수출둔화"라며 "국내 투자가 상당 부분 상쇄하겠지만, 수출 부진을 완전히 보완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둔화를 포함한 무역 우려가 위안화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위안화 절하압력이 계속해서 거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1일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6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6.7%로 전기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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