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올해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마지막 회의다.
주요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무역마찰, 구조적 저성장 등 주요 경제적 리스크를 점검하고 국제공조를 통한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또 기술혁신을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하고 양극화 등 기술 진보의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과제도 모색한다.
금융안정성과 소비자ㆍ투자자보호 등 가상통화의 위험요인에 대한 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의 검토 결과와 향후 대응방안도 논의한다.
자본 흐름 관리조치(Capital flow management measures)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적절성 평가 기준과 저소득국의 부채 투명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김 부총리는 통화정책 정상화와 무역마찰 등 위험요인과 금융시장 불안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 G20 차원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실무그룹 공동의장국 대표로서의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통화시스템의 회복력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 강화를 촉구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중국의 류쿤(劉昆) 재정부장과 별도로 만나 양국 간 주요 경제현안을 협의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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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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