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예상 수준 실적에도 개장 전 주가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골드만삭스가 2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이익과 총매출을 기록했지만, 주식 부문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개장 전 1% 하락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17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23억5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5.9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억3천만 달러(3.95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팩트셋 컨센서스는 EPS 4.65달러였다.

총 매출은 78억9천만 달러에서 94억 달러로 늘었고, 역시 컨센서스인 87억 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자 수입이 7억8천8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늘어 예상치인 8억6천970만 달러를 웃돌았다. 기관 고객 서비스 매출은 17% 늘어났고 채권, 외환, 상품 등의 FICC 매출도 45% 증가해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 그러나 주식 부문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올해 들어 9.2% 떨어졌다. 금융업종 상장지수펀드(ETF)는 1.78% 하락했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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