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2분기 순이익 호조에도 보험료 증가가 부진했던 여파로 17일 개장전 거래에서 1.2% 내렸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2분기 순익이 29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9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2달러보다 증가했다.

조정 EPS는 3.14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04달러를 넘어섰다.

총 매출도 560억9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다만 보험료 수입은 444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445억9천만 달러에 못 미쳤다.

회사는 올해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12.4~12.65달러에서 12.5~12.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17% 올랐다. 같은 기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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