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7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에 변동이 없었다.

17일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7월 주택시장지수는 68로, 전월과 동일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68이었다.

주택시장지수는 지난해 12월에 74로, 199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직은 뒤 공급 제약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하다 5월에 반등에 성공했다가 6월에 재차 하락했다.

NAHB는 주택시장 심리가 여전히 견조하지만, 목재 가격 상승은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지수가 50을 웃돌면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7월 현재 판매 여건 지수는 75로 유지됐지만, 7월 주택건축업체의 향후 6개월 동안의 판매 기대 지수는 전달의 76에서 하락했다.

로버트 디에츠 NAHB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건설업자들은 늘어나는 주택 수요에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건설 자재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주택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주택 구매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쟁력 있는 가격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건설업자들은 비용 증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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