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AML)는 글로벌 무역분쟁이 2012년 유럽의 부채위기 이후 가장 큰 꼬리 위험이라고 주장했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AMl의 펀드매니저 대상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BAML은 2016년 저점 수준의 성장과 이익 예상, 2016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의 주식 배분, 8년 만에 최저 수준인 채권 수익률 스티프닝 전망이 부정적인 심리를 반영했다고 보도했다.

무역분쟁에서 더 많은 위험을 보는 펀드매니저들은 금에 롱, 미국 'FANG' 등 기술주에 숏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

반면 무역분쟁 위험 요인을 더 낮게 보는 펀드매니저들은 채권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것(스티프닝)을 예상하고 유럽과 이머징 주식 상승, 달러 약세를 내다보고 있다.

sykwa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