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달 유럽 투자자들이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채권 ETF로 이동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보도했다.

자산운용사 릭소르 ETF에 따르면 채권 ETF로 11억 유로(13억 달러)가 유입된 반면 주식 ETF에서는 7억3천900만 유로(8억6천367만 달러)가 유출됐다.

이는 중국과 유럽시장에 깔린 무역전쟁 우려가 반영됐다고 릭소르는 밝혔다.

이머징시장 주식 ETF에서는 16억 유로(18억7천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출이 있엇다.

릭소는 "무역 우려와 경제 전망 차별화로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자산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ETF 시장의 신규 순자산은 5월 11억 유로에서 6월 7억5천700만 유로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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