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아시아장 개장 이전부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8일 오전 8시2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대비 0.20엔(0.18%) 오른 113.06엔에 거래됐다. 새벽까지 112.80엔선 초반에 머물던 환율이 개장을 앞두고 상승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달러-엔이 113엔선에 진입한 것은 지난 1월 초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지난밤 나온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달러 매수 압력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다.

시장은 연준이 경기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하며 달러 매수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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