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8일 국채 선물이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현재 최선의 방향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66bp 상승한 2.6154%를 나타냈고, 10년물 금리는 0.64bp 오른 2.8642%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 :108.06~108.21

- NH선물 : 108.06~108.20

◇ 삼성선물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입장 재확인과 외국인의 수급 동향에 주목하며 약보합 흐름 전망. 파월 연준 의장은 무역 분쟁에 대해 고심하기보다는 미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털에 집중. 외국인의 국내 선물 매수는 금리 방향성 제시보다는 수급적 요인의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

◇ NH선물

연준 의장의 점진적 금리 인상 시사와 외국인의 매도세에 주목하며 국채 선물 약보합 전망. 국내 시장 참가자들은 재료 부재 속에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소화하며 미국의 금리 상승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 다만 하반기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해 약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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