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스티븐 이네스 아태지역 트레이딩 헤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에 대해 "투자자의 귀에는 (듣기 좋은) 음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네스 헤드는 18일 다우존스를 통해 "무역 전쟁을 가벼운 농담으로 여기고 투자자가 숨 쉴 수 있는 많은 여지를 제공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달러-엔 환율에 대해서도 "추가 랠리의 여지가 있다"며 "일본 기관 투자자는 해외, 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를 더욱 고려한다"고 진단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9시45분 현재 전장대비 0.17엔(0.15%) 오른 113.03엔에 거래됐다.

한편, 파월 의장은 지난밤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평가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지속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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