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윤정원 기자 = 18일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5거래일 연속 절하하며, 위안화의 가치를 11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93위안(0.14%) 오른 6.6914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0.14% 절하된 것을 의미한다.

기준환율에 따른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8월 9일(6.7075위안)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전장 통화 바스켓, 시장환율 등을 고려해 매 영업일 기준환율을 고시한다.

전장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68위안대에서 6.72위안대 사이에서 움직였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 환율은 6.6790위안이었다.

전장 달러화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낙관적 경제 전망에 오름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장 대비 0.50% 오른 94.971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의 절하 직후인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1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4% 오른 6.7223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은 6.7089위안을 나타냈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