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8일 중국증시와 홍콩증시는 전장 뉴욕장에 연동돼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22분 현재 중국 상하이증시는 전장대비 9.55포인트(0.34%) 상승한 2,807.67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49포인트(0.09%) 상승한 1,601.57을 나타냈다.

양 지수는 주요 지점으로 불리는 2,800선과 1,600선을 회복한 상태다.

전 거래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재확인하면서 뉴욕 증시가 오른 점이 중국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개장 직후 전장대비 0.72%, 0.49% 높은 수준까지 오른 양 지수는 현재 상승 폭을 소폭 줄인 상태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13.74포인트(0.4%) 상승한 28,295.42, H지수는 전장대비 52.10포인트(0.49%) 상승한 10,643.82에 거래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3거래일 연속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800억 위안(약 13조4천176억 원)을 순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주가 반등했다.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중국 대형 은행은 1%가 넘게 상승했다.

신화보험, 태평양보험, 중국평안보험그룹 등 대형 보험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증시 시총 최대 종목인 공상은행은 1%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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